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해외 여행/일본

일본 여행 시 빈대(베드버그) 예방과 주의 사항, 퇴치제 추천

by 볼드핑거 2023. 11. 14.

빈대(베드버그)에 대한 기본정보와 일본 여행 시 빈대 예방과 주의 사항에 관한 내용으로 특히 숙박업소에서 빈대 확인 및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빈대 예방을 위한 현지 구제 약품 추천, 빈대에 물렸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한 정보를 통해 안전한 일본 여행을 준비해보자.

 

Contents

1. 빈대(베드버그)에 대해

2. 일본의 빈대(베드버그)
 1) 숙박업소에서 점검 방법
 2) 숙박업소에서 주의 사항

3. 일본의 빈대 구제 약품 추천
 1) 콕로치 PA
 2) 토코지라미 고키부리 어스

4. 빈대에 물렸을 때 대처 방법
 1) 숙박업소에서 빈대에 물렸을 때
 2) 치료 및 진료

 

 

1. 빈대(베드버그)에 대해

 

인간을 포함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곤충으로 성충의 크기가 약 5~6mm 정도 내외로 크기가 매우 작은 편이다. 체중의 최대 6배까지 흡혈하는데 피가 잘 나오는 곳을 찾을 때까지 한 번에 수십 번까지 이동하며 계속 물어뜯어 직선 또는 원 형태로 자국이 나타난다. 

 

낮에는 주로 침대 매트 아래, 침구류, 옷, 가구, 커튼 등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피를 빨아먹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다. 이때 물린 자국은 모기에 물린 것보다 가렵고 따가워 긁게 되는데 물린 자국이 물집처럼 부풀고 심하면 흉이 생길 수 있다. 물리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매하거나 심할 시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다.

 

빈대에 의해 바이러스 등 감염증에 걸리지는 않는다.

 

2. 일본의 빈대(베드버그)

 

일본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많은 인구가 방문하는 만큼 저렴한 호스텔, 홈스테이, 료칸, 온천,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할 때는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호텔에서도 피해 경험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1) 숙박 업소에서 점검 방법

 

  • 객실 내 천장과 바닥, 각 모서리 부위, 침대 모서리와 침구류, 매트리스 사이 확인
  • 카펫, 커튼, 콘센트, 액자, 직물 소재의 소파, 의자, 가구 틈새 등 확인 
  • 갈라진 틈이나 손상된 구멍 등 빈대가 은신할 수 있는 공간 유무 확인

 

확인 시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과 혈흔, 노란색의 탈피 허물 등이 있으면 빈대 서식 가능성이 크다. 

 

객실-내-빈대-서식-확인

 

2) 숙박업소에서 주의 사항

 

  • 객실 바닥이나 침대 주변에 짐을 보관하지 않는다.
  • 소품 등 작은 소지품 등은 지퍼백 등에 밀봉하여 보관한다.
  • 캐리어나 가방을 열어두지 않는다.
  • 외출 후 객실에 들어가기 전 외투, 겉옷, 가방, 신발 등을 잘 털고 들어간다.

 

큰 비닐을 준비해 짐을 넣고 비닐로 묶어두는 것도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3. 일본의 빈대 구제 약품 추천

 

그동안 빈대 청정국가로 여겨지던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수십 년 동안 빈대와 마다니 같은 해충 퇴치제와 의약품 등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그러므로 빈대 퇴치제나 의약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1) 콕로치 PA (토코지라미 구제 스프레이)

 

콕로치 PA 스프레이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킨초사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빈대를 토코지라미라 부르는데 450mL 용량의 스프레이제로 틈새 노즐을 장착하여 빈대 서식이 의심되는 침대 밑, 목조 틈새 부위 등에 뿌리면 살충 효과가 있다.

 

가격 :  ¥2,750 (₩24,750)

구매처 :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매 (구글맵에서 '드럭스토어' 검색)

주요 성분 : 이미프로트린 0.5g, 메톡사디아존 0.41g

 

토코지라미-구제-스프레이
ⓒ KINCHO

 

(1) 사용 방법

 

  • 빈대 등의 소형 해충에 직접 분사 시 약 1~2초, 대형 바퀴벌레 등은 약 6~8초 분사
  • 해충이 도망친 틈새는 약 1~2초 분사
  • 해충의 잠복이 의심되거나 출현 빈도가 높은 곳엔 약 20cm 거리를 두고 충분히 젖을 정도로 도포

 

(2) 사용 시 주의 사항

 

  • 인체를 향해 분사 금지, 분사 가스 흡입 금지
  • 알레르기 증상이나 발진 등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의 사람은 약제와 접촉 주의
  • 30초 이상 연속 분사, 과잉 분사 주의
  • 피부에 닿았을 때는 비누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씻기
  • 직사광선, 화기 주의, 여름철 차내, 팬 히터 등 주위에 두지 말 것

 

2) 토코지라미 고키부리 어스 (스프레이)

 

일본 현지에서 콕로치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고키부리는 바퀴벌레라는 뜻으로 빈대와 바퀴벌레에 사용하는 살충제이다. 용량은 450mL로 좁고, 높은 곳에도 뿌릴 수 있게 매우 긴 형태의 안테나 노즐을 장착할 수 있다. 

 

가격 :  ¥2,500 (₩22,500)

구매처 :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매 (구글맵에서 '드럭스토어' 검색)

주요 성분 : 이미프로트린 0.5g, 메톡사디아존 0.41g

 

 

토코지라미-고키부리-어스
ⓒ EARTH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은 킨초사의 콕로치 PA와 같다.

옷, 침구류 등 피부와 접속하는 부위에는 분사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4. 여행 중 빈대에 물렸다면?

 

알레르기성 반응으로 즉시 알 수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 1~3일 후 가려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빈대에 물렸다면 반드시 아래 내용을 참고해 가정으로 빈대를 확산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 숙박업소에서 빈대에 물렸을 때

 

① 즉시 비누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씻어내고 프론트 데스크에 알린다. (가능하다면 큰 비닐 요청)

 

큰 비닐과 구제 스프레이는 미리 구비하고 있는 것이 좋다.

 

② 큰 비닐에 모든 짐을 담고 구제 스프레이를 뿌리고 밀봉한 뒤 객실을 옮긴다.

 

③ 의류 등은 호텔의 세탁 서비스 또는 주변 코인 세탁소를 통해 모두 온수 세탁 및 건조하고 가방 등의 비품은 진공청소기를 요청해 깨끗하게 정리한다.

 

열에 약해 고온 스팀 또는 온수 세탁 시 사멸 가능

다리미, 드라이기를 활용한 고온 처리 (과열, 화재 등 안전사고 주의)

60℃에서 1분 이상 고온 스팀, 또는 온수 세탁과 건조기 가동

 

빈대는 번식력이 매우 강력하므로 방치하거나 살충, 소독하지 않으면 옷과 짐 등을 통해 번식하거나 집에 돌아온 뒤 집안에 번식할 위험이 매우 크므로 반드시 고온 세탁과 스팀 등의 고온 소독 후 짐을 정리하자.

 

2) 치료 및 응급 처치

 

보통 별도 치료 없이 1~2주 내에 회복하지만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시 호흡 곤란, 두통, 어지러움, 오심과 구토, 복통, 심한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동반되므로 최대한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다 보면 상처가 나고 상처를 통해 추가 감염의 위험도 있으므로 항히스타민, 스테로이드 계열의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증과 붓기 등에 효과가 있다.

 

약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온찜질이 도움이 되고 찜질팩이나 핫팩 등이 없다면 적당한 거리와 시간을 두고 드라이기를 활용하는 것도 응급 처치에 도움이 된다.

 

3) 린데론 VS 연고

 

돈키호테 등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로 현지에서도 주로 벌레 물림이나 습진, 가려움이 있는 부분 등에 사용한다. 화농이 터진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고 진료, 처방을 통해 린데론 VG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린데론 VG에는 항생제(겐타마이신 황산염)가 포함되어 있다.

 

가격 :  ¥1,200 (₩10,800)

구매처 :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매 (구글맵에서 '드럭스토어' 검색)

주요 성분 : 베타메타손 길초산 에스테르

 

린데론-연고
ⓒ SHIONOGI

 

 

항히스타민, 스테로이드 계열의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한 뒤 사용한다.

 

여행 중에 빈대에 물렸다면 드럭스토어나 병원에서 최대한 빨리 진료받거나 약을 처방받는 것이 함께 여행하는 일행과 남은 일정을 위해 중요하다. 현지 병원 진료와 위급 상황을 대비해 여행자보험을 반드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짓 재팬 웹(Visit Japan Web) 등록 방법

일본은 비자 발급이 매우 까다로운 국가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비짓 재팬 웹(Visit Japan Web)을 통해 입국 신고와 세관 신고를 미리 해놓으면 입국 시 기내

onatrip.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