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스타항공(Jetstar) 호주 국내선 예약 방법

젯스타항공(Jetstar)은 호주 콴타스항공의 저가항공사로 호주 국내선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국제선까지 운행하고 있다. 호주 국내선을 이용하기위한 젯스타항공 예약 방법을 알아보자.

 

호주 국내선 항공권 예약하기

 

1. 국내선 항공사 선택

호주는 면적이 넓고 도시 간 거리가 상당히 멀고 큰 도시 주변을 제외하면 대중교통 수요가 낮아 버스나 기차의 수요가 적어 인프라 확장이 제한적이다.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항공 네트워크가 발달해왔으므로 호주 내에서 이동한다면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1)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교통 수단별 소요 시간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는 도로로 약 880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왕복하고도 도착하지 못할 정도로 거리가 멀다. 따라서 렌트, 버스, 기차로는 10~11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려면 비행기 탑승이 필수다. 

 

짐이 많아 수하물 비용이 부담될 때 기차를 고려할 수 있고 버스에는 없는 슬리퍼 케빈도 있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슬리퍼 케빈 AUD 232 : 약 20.4만 원)

 

구분	버스	기차	비행기
소요시간	11시간	11시간	1시간20분
비용	AUD 80~	AUD 78~	AUD 45~

 

2) 국내선 운항 항공사

국내선 운항 항공사는 젯스타(Jetstar), 렉스(Regional Express),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가 대표적이다. 콴타스 항공 등 FSC 항공사 운항편도 있지만 가격이 최소 2~3배 이상 비싸다. 저가 항공사들의 지연, 취소 등의 이슈가 다소 있지만 여행경비를 생각한다면 LCC 항공사의 선택은 피할 수 없다.

 

ⓒ 각 항공사 로고

 

 

(1) 젯스타(Jetstar)항공

 

인천과 시드니, 멜버른 등 국제선 특가도 20만~50만 원대에 풀어버리는 콴타스항공의 LCC 항공사로 우리에게 친숙한 편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객이 많다 보니 지연, 취소 등의 여러 이슈 건수가 많이 보이는 편이지만 호주 내에서는 가장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 호주 국내 이동을 한다면 가장 우선되는 옵션이다.

 

(2) 렉스(Regional Express) 항공

 

렉스(REX) 항공사는 호주 내 국내 군소 도시의 간선 노선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설립된 지방 항공사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항공사다. 작은 도시들의 간선 노선을 이용하려면 필수인 항공사지만 대도시 간의 이동은 추천하지 않는다.

 

기체 결함, 지연 등의 이슈 발생 시 대체 편 편성에 여유롭지 않다.

 

(3)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항공

 

호주 내에서 콴타스항공 다음으로 큰 항공사였지만(우리나라 아시아나항공과 비슷) COVID-19 시기에 FSC 항공사로서는 첫 파산을 맞았다. 파산 이후 많은 노선과 항공기를 반납하였고 회생절차 중이지만 주요 노선과 호주 국내 대도시 노선은 운항 중이다. Jetstar와 Rex보다는 지연과 취소 등에서 좀 더 안정적이지만 FSC 항공사인 만큼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3) 호주 국내선 항공사 선택

 

예산이 넉넉하다면 FSC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LCC 항공사에 비해 가격이 2~4배 비쌀 수 있다. 젯스타항공이 취소, 지연 등의 이슈가 많지만 대도시의 경우 시간대별 항공기가 많고 대체 편 편성도 가장 나으므로 경제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젯스타항공을 추천한다.

 

이슈 건수는 복불복이지만 성공적인 운항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2. 젯스타 호주 국내선 예약 방법

 

1) 항공권 가격 비교

 

스카이스캐너에서 간단하게 조회하여 가격을 확인하고 실제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고 서드 파티 등에서 예약하면 지연, 취소 등의 이슈 발생 시 취소, 변경, 환불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다.

ⓒ 스카이스캐너

 

시드니에서 출발하여 멜버른에 도착하는 성인 1인의 7~8월 항공권 가격은 AUD 50(약 4.4만) ~ AUD 110(약 9.7만)이다. 할인 가격의 항공권이 팔리면 가격이 점점 비싸지므로 원하는 일정에 AUD 50~60 정도의 가격이 보인다면 오래 고민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젯스타 항공권 구매

공식 홈페이지와 앱 중에서 편한 수단으로 구매하되 편리한 예약관리를 위해 앱은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젯스타 앱 설치와 계정 만들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젯스타 앱을 설치하고 간단하게 이름과 이메일 입력만으로 계정을 만들 수 있다.

 

 

 

(2) 항공편 검색 및 선택

 

출발, 도착지를 선택하고 편도, 왕복 편을 선택할 수 있다. 일정과 탑승 인원을 선택한 뒤 검색을 누르면 해당 날짜의 항공편이 보여지는데 운항 시간, 수요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난다. 

 

 

(3) 옵션과 수하물 추가

 

항공권 가격 비교와 검색 화면에서 보여지는 가격은 스타터 요금 기준이다. 스타터 요금은 승객당 7kg의 휴대 수하물만 허용되므로 필요한 옵션과 수하물 무게에 따라 추가옵션을 미리 선택해야 한다. 공항에서는 50% 이상 더 비싼 요금을 내야 탑승할 수 있다.

 

인원별 옵션을 따로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한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좌석 지정, 포인트, 계획 변경, 기내식 등이 필요하지 않다면 스타터 요금을 선택한 뒤 위탁 수하물만 별도로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20kg 1개 기준 AUD 24(약 2.1만)

 

 

탑승 전 휴대 화물의 무게를 모두 측정 후 탑승하므로 스타터 요금에 수하물을 추가하지 않으면 수하물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크기 56cm(높이) X 36cm(가로) X 23cm(세로)의 주요 화물 1개와 기내 좌석 아래에 놓을 수 있는 소형 화물 1개의 총합 7kg까지 휴대할 수 있다.

 

ⓒ 젯스타항공 휴대 수하물 규격 안내

 

휴대 수하물 한도 기준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고 현장에서 초과 시 사전 예약 비용보다 두 배는 더 비싼 정상 요금을 내야하므로 반드시 상황에 맞게 수하물 추가 옵션을 활용해야 한다.

 

(4) 좌석, 기내식 선택

 

수하물 선택을 마치면 좌석을 지정하거나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넘어가도 좋다.

 

 

 

(5) 탑승객 정보 입력, 개인정보 동의

 

국내선은 국제선과 다르게 이름과 우편번호 이메일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된다.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한 뒤 탑승객 이름과 선택한 항공권과 옵션 금액의 총금액과 맞는지 확인한다.

 

우편번호는 중요하지 않지만, 구글맵에서 호텔 주소를 검색하여 입력하자.

 

 

(6) 결제통화 및 최종 결제

 

국내 결제 수단으로 결제 시 통화는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이중 환전에 해당하지 않는다. 원화로 결제하더라도 보여지는 금액 승인 후 수수료가 가산되어 청구되므로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로 MASTER 1.41%, 그 외 1.12%의 결제 수수료가 있다. 

환율에 따라 트래블월렛으로 AUD 충전 후 결제 시 추가 수수료가 없어 가장 좋은 결제 수단이다.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 방법

 

(7) 예약 확정

 

결제를 마치고 예약이 확정되면 예약 확정서와 인보이스, 각종 규정과 안내 메일이 도착한다. 앱에 접속하면 48시간 전부터 셀프 체크인이 가능하고 국내선 공항 체크인은 출발 두 시간 전부터 열린다. 호주 국내선은 연착 및 지연 등의 이슈가 많지만, 출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전쯤 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목표하는 것이 좋다.

 

 

(8) 주의사항

 

• 저가항공사 항공권 구매는 반드시 공식 홈이나 앱에서 결제
• 결제 통화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현지 통화 결제가 유리하고 트래블월렛이 베스트
• 호주 국내선은 수하물 무게 규정이 엄격하므로 꼭 정해진 수하물 무게 준수
• 지연, 취소 시 안내받을 수 있는 유효한 연락처와 이메일 입력 
• 출발 48시간 전 체크인과 출발 전까지 일정 관련 변동사항 유무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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