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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해외 여행/호주

대한항공 KE401 탑승 후기 및 호주 입국 심사, 세관 신고 가이드

by 볼드핑거 2023. 9. 30.

대한항공 KE401편은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시드니 공항 1터미널로 매일 저녁 18시 55분에 운항한다. KE401편 B787-9 탑승 후기와 호주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 세관 신고와 주의사항, 시드니 공항의 입국심사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

 

Contents

1. 대한항공 KE401 (ICN-SYD) 탑승 후기
 1) KE401 운항 정보
 2) B787-9 좌석 정보
 3) KE401 탑승, 기내식 후기

2. 호주 입국심사, 세관 신고 가이드
 1)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
 2) 세관 신고 정보
 3) 시드니 공항 입국심사 정보

 

1. 대한항공 KE401 (ICN-SYD) 탑승 후기

 

1) KE401 운항 정보

 

호주와는 시차가 1시간밖에 나지 않지만, 인천에서 출발할 때 10시간 20분의 야간 비행 일정으로 컨디션과 체력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올해부터 보잉의 신형 기체인 B787-9(드림라이너)가 배치되어 좀 더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 이코노미 탑승 시 100% 적립 기준 5,184마일이 적립되고 왕복 시 10,368마일이 적립되어 항공권 가격에 비해 모닝캄 등급 업 또는 유지에 매우 유용한 노선이다.

 

출발공항 ICN T2 도착공항 SYD T1
출발시간 18:55 도착시간 06:15
비행시간 10hr 20min 기재 B787-9
거리 8,311km 적립마일 5,184

 

KE401-운항-지도
ⓒ GCM

 

2) B787-9 좌석 정보

 

프레스티지 24석, 이코노미 245석으로 일등석은 운영되지 않는다. 이코노미석 중 영유아용 베시넷을 설치할 수 있는 좌석 3개, 반려동물 지정 좌석이 3개 있다. 

 

3-3-3 배열로 좌석의 간격은 84~86cm, 너비는 44cm로 구 기재인 A330-300에 비해 너비가 2cm가량 좁지만 쾌적하다. 10.6인치 개인 모니터,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와 USB 포트가 있으며 좌석은 118도까지 기울일 수 있다.

 

29열과 44열에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이 8석이 있고 32열까지는 도착 후 빠르게 내릴 수 있는 전방 선호 좌석이 운영된다. 좌석 지정 시 사전 구매할 수 있고 엑스트라 레그룸은 일찍 마감되므로 예약하고자 한다면 빠른 예매가 필요하다.

 

시드니는 장거리로 1좌석당 엑스트라 레그룸 15만 원, 전방 선호 좌석 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유료 좌석 판매 가격

구분 엑스트라 레그룸 전방 선호좌석
단거리 3만 2만
중거리 6만 3만
장거리 15만 7만

 

(1) B787-9 좌석 추천

 

시드니행은 매일 운행함에도 시즌에 관계없이 대부분 좌석이 가득 찰 정도의 인기 노선이다. 장거리 노선이니만큼 3인 미만의 여행이라면 중간 3열 중 양 사이드 복도 좌석을 추천한다. 창가 좌석을 예약하게 되면 화장실을 가거나 일어서고 싶을 때 옆의 두 사람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45열 C, G 석도 괜찮지만 중간부 화장실은 가장 이용률이 높고 사람들이 항상 붐벼 불편할 수 있다.

 

56열을 추천한다. A, J 열이 비어 있어 짐을 두거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이코노미석 중 가장 프라이빗하다. 미성년 자녀와의 탑승이라면 입국심사 시 대면 심사를 해야 해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3인 이상이라면 55열 A, J 좌석도 뒷사람 걱정 없이 좌석을 기울일 수 있어 편한 비행을 할 수 있다.

 

B797-9-좌석-배치
ⓒ KOREAN AIR

 

 

3) KE401 탑승 후기, 기내식

 

KE401편은 이륙 후 약 1시간 뒤 식사가 제공되고 도착 두 시간 전 이른 아침이 제공된다. 저녁 메뉴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경되지만, 인천에서 출발하는 중, 장거리 노선의 이코노미석은 대부분 닭고기 요리와 쇠고기 요리, 샐러드 또는 면 요리를 주요리로 선택하게 된다. 아침 메뉴는 쌀죽 또는 스크램블드에그 중 선택할 수 있다.

 

(1) 이코노미석 특별 기내식

 

나이, 건강, 종교 등의 이유로 특별 기내식을 출발 24시간 전까지 홈페이지, 앱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이유식을 비롯한 유아식, 저염, 당뇨 등을 포함한 식사 조절식 등 많은 종류가 있으므로 필요에 맞게 특별 기내식을 주문해보자.

 

특별 기내식은 일반 기내식보다 먼저 제공되어 빠른 식사를 할 수 있다.

 

* 대한항공 특별 기내식 안내

 

특별 기내식

대한항공의 특별 기내식 종류 및 서비스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www.koreanair.com

 

(2) 글루텐 제한식 후기

 

글루텐 제한식은 음식 재료 안에 글루텐이 제한된 식사로 비프, 연어 스테이크, 관자 요리 등이 주로 제공되는데 탑승하는 일정에 따라 제공되는 메뉴가 달라질 수 있고 빵을 제외하면 나머지 식사는 일반 기내식보다는 맛이 좋아 추천할만하다.

 

글루텐-제한식-사진

 

(3) B-787 탑승 후기 

 

오래된 기체인 A330과 B777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만큼 기체 내부가 쾌적하고 깨끗하다. 또한 기압, 온습도 유지와 관리 가 쉬워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었고 전자식 윈도우로 실내 조명과 연동하여 일괄적으로 밝기 등을 컨트롤할 수 있어 이코노미석임에도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

 

B-787-기내-사진

 

2. 호주 입국 심사, 세관 신고

 

1)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

 

호주는 전자비자가 도입되어 있지만 아직 종이로 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외국 항공기를 타지 않는 이상 기내에 한글로 된 입국신고서가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다면 요청하도록 하자.

 

검정색 또는 파란색 볼펜을 미리 준비한다.
영문 대문자로 작성한다.
호주 내 체류 주소와 연락처는 구글맵을 통해 미리 캡처하거나 메모장에 적어둔다.
유아, 아동 등 1인 1 카드를 작성해야 한다.
입국카드 한 장으로 입국, 검역, 세관 신고를 모두 포함한다.

 

호주-입국신고서-작성-예시

 

 

2) 세관 신고 

 

세관 신고 할 내용이 있다면 해당 내용에 체크해야 한다. 호주는 특히 농, 수산물, 육류, 식품 등의 반입이 엄격하고 현지 마트 등에서 한국 식품류 등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챙기지 않는 것이 좋다.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적발 시 벌금, 기소, 비자 취소, 3년간 비자 신청 제한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1) 호주 입국 시 면세 허용량

 

입국 전 또는 입국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의 금액의 합이 초과하면 신고해야 하며 선물로 구매한 물품도 포함된다.

 

구분 내용
주류 성인 1인 최대 2.25리터 (합산)
담배 성인 1인 25개비 이내, 25g 이내
물품 성인 1인당 AUD 900, 아동 1인 AUD 450 이내
현금  

 

(2) 세관, 검역 신고 품목

 

아래 물품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신고 품목을 최대한 휴대하지 않는 것이 빠르게 입국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 의약품, 스테로이드, 불법 성인물, 무기류, 불법 약물, 금지 또는 제한 물품
  • 사업 또는 상업 용도의 상품 또는 견본품
  • 육류, 가금류, 어류, 해산물, 달걀, 유제품, 과일, 채소
  • 곡물, 씨앗류, 견과류, 뿌리, 지푸라기, 목재, 약초, 약물을 포함한 식물 등
  • 애완동물 먹이, 표본, 조류, 어류, 곤충, 갑각류나 벌 제품을 포함한 동물 제품
  • 흙 등이 묻거나 담수 지역에서 사용된 레저용품 (낚싯대, 신발 등)

 

 

호주는 워낙 인종이 다양하고 한인 사회도 활발한 만큼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의 마트 또는 한인 마트 등에서 국내에서 판매하는 공산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한인 식당도 많이 있는 만큼 생물, 식품 관련 반입은 더욱 주의하자.

 

신고할 물품은 영문명으로 리스트를 미리 정리해 놓거나 보여주면 심사관의 질문에 대처하기 쉽고 조제약은 영문 처방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비상약, 상비약 등도 영문명을 라벨로 붙여놓으면 좋다.

 

3) 입국심사

 

(1) 호주 내 스마트 게이트 설치 공항

 

호주 내 9개 국제 공항에서 스마트 게이트를 통한 자동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공항에서는 키오스크에서 미리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한국어 서비스 제공)

 

시드니 골드코스트 퍼스
멜버른 케언즈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다윈 -

 

(2) 시드니 공항 전자여권 자동 입국 심사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을 포함 14개국만 스마트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어서 만 16세 이하 아동을 동반하지 않았다면 빠르게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대면 심사 라인이 매우 지연되어 자녀를 동반하였다면 최대한 앞 열에 탑승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대로 이동하는 중간 곳곳에 키오스크가 있고 해당 키오스크에서 확인증을 발급받아 기내에서 작성한 입국신고서와 함께 스마트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게이트 이동 중 가장 먼저 보이는 키오스크에는 대기 줄이 가장 많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앞으로 이동하자.

 

시드니-공항-키오스크-입국심사-대기-사진

 

(3) 키오스크 사용 방법

 

키오스크는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므로 어렵지 않게 티켓을 발행할 수 있다. 간혹 티켓이 발행되지 않고 데스크의 안내를 받으라는 메시지가 출력되면 대면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랜덤 입국 수속 검사 선정)

 

키오스크에 여권 스캔 > 한국어 선택 > 질의응답 > 티켓 발행

 

(4) 스마트 게이트 통과 방법

 

키오스크에서 스캔 된 전자여권의 이미지 정보와 스마트 게이트 카메라에 찍힌 모습을 비교하여 본인 인증을 하게 된다. 머리 부위의 악세사리, 안경, 목 쿠션 등은 미리 제거하고 실패 시 당황하지 말고 티켓을 빼낸 뒤 다시 넣어 인증을 다시 시도하자.

 

게이트에 티켓 삽입 > 카메라 응시 > 인증 후 티켓 회수

 

스마트-게이트
ⓒ ABF

 

(5) 수하물 수취

 

게이트가 열리면 티켓과 입국신고서를 지참하고 수하물 라인을 확인하여 이동한다. 스마일게이트 통과 후 프레스티지 탑승, 모닝캄 회원이라면 수하물의 빠른 수취가 가능하다. 

 

(6) 세관 신고 및 입국 완료

 

수하물을 가지고 출구 쪽으로 이동하면 입국신고서에 작성한 세관 신고 내용에 따라 출구 번호를 안내받는다. 신고와 검사가 필요하다면 해당 절차 후 입국을 마무리할 수 있고 신고할 내용이 없다면 입국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세관신고-입국완료

 

3. 마치며

 

호주는 검역 및 관세 규정이 까다롭고 적발 시 벌금, 폐기, 입국 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면세 허용량을 준수하고 신고가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고하는 것이 좋다. 

 

신고할 품목은 미리 영문 리스트를 만들어 출력해두면 비교적 수월하게 넘어가거나 수하물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조제약의 영문 처방전, 상비약의 영문 리스트 포함)

 

기내에서 제공, 또는 탑승 시 소지한 음식물 등의 식품류는 반드시 기내에서 처분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담당관의 구두질의, 탐지견, 엑스레이 검사, 짐 수색 등 적발될 확률이 높은 만큼 작은 것 하나 때문에 큰 손해를 입지 않도록 꼭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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