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람 병원(RAM Hospital) 진료 후기

태국 치앙마이 람 병원(RAM haspital)은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제 환자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어 태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의료 시설로 평가되어 있다. 치앙마이 여행 중 사고나 질병으로 병원진료가 필요하다면 람 병원(RAM haspital)을 방문해 보자.

 

Contents

1. 치앙마이 람 병원 (롱반 람능)
 1) 치앙마이 람 병원 위치
 2) 치앙마이 람 병원 진료 과목
 3) 치앙마이 람 병원 진료 준비물

2. 치앙마이 람 병원 진료 후기
 1) 신규 환자 등록 및 접수
 2) 바이탈 체크
 3) 진료와 검사
 4) 수납 및 약 처방, 보험용 서류받기
 5) 람 병원 진료 후기

 

1. 치앙마이 람 병원 (롱반 람능)

 

주소 :  Ram 8, Bunruangrit Road, Sri Phum Subdistrict, Mueang District, Chiang Mai Province 50200

연락처 : +66) 52-004-699

 

 

โรงพยาบาลเชียงใหม่ ราม - แพทย์ผู้เชี่ยวชาญเฉพ

 

1) 치앙마이 람 병원 위치 

 

치앙마이 여행 중 주로 머물게 되는 님만해민과 올드타운 사이에 위치해 있어 치앙마이 어느 곳에서 머물더라도 병원 접근성이 좋고 볼트나 그랩을 이용하면 편도 THB 100(약 3,700원)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2) 치앙마이 람 병원 진료 과목

 

치앙마이 람 병원은 규모가 큰 현대적인 종합병원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신경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심장병학과, 영상의학과, 흉부외과, 피부과 등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병원은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inal Standard Accreditation)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국제 의료 표준 인증을 받은 병원으로 진료 및 처방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 세브란스, 고대 안암, 서울 성모 병원 등이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3) 치앙마이 람 병원 진료 준비물

 

치앙마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권(여권 정보)과 결제수단을 준비해야 한다.

 

(1) 여권(비자)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 여권이 필요하다. 

 

(2) 결제 수단

 

현금, 카드, GLN 등 태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을 준비하자.

 

(3) 마스크

 

마스크 착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병원에는 감염병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2차 감염 등을 예방하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는 편의점, 약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병원 내 직원에게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2. 치앙마이 람 병원 진료 후기

 

치앙마이에 도착한 지 3일 정도 지나서 인후통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열이 없었지만 점차 기침이 시작되고 오한이 느껴져 빠르게 병원을 찾게 되었다.  

 

1) 신규 환자 등록 및 접수

 

치앙마이 람 병원에 처음 방문하는 경우 먼저 환자 등록을 해야 한다. 병원에 들어서면 우측에 신규 환자 등록처(New Patient Registration)가 보인다. 도착 순서에 따라 직원의 안내에 따른다.

 

 

여권을 제시하면 한글로 표시된 신규 환자 등록서를 받을 수 있다. 이름과 성, 생년월일, 여권번호, 국적, 비상 연락처(국내 체류 가족 등), 현재 주소(호텔 등 머무는 곳) 등을 영문으로 작성한다. 작성을 마치면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지와 증상 등에 대해 물어본다. 직원 대부분이 영어에 능통하지만 만약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느껴진다면 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등록 후 업무 담당자가 환자를 확인하기 위한 손바닥 크기의 외래 안내 카드(CMR Out-patient Guide Card)를 출력해 준다. 이 카드는 진료를 마칠 때까지 보관하고 직원 요청 시 카드를 보여준다.

 

2) 바이탈 체크

 

증상이나 내원 목적에 따라 진료과가 정해지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Vital sign room에서 체온, 혈압, 키, 몸무게 등 기초 검사와 지병, 알레르기, 투약 중인 약품 등의 정보를 확인한 후 진료실 앞에 대기한다. 이때 내원 환자의 수나 병원 상황에 따라 대기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다.

 

 

3) 진료와 검사

 

진료실에 들어가서 내 증상과 현재 상태를 간단히 체크한 후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한국에서 가져온 간이검사  키트로 검사했을 때 음성이었기 때문에 내심 음성이길 바랐다. 그러나 신속항원검사 키트에 두 줄이 그어지며 결국 코로나 양성 판정과 함께 약 5일 치를 처방받았다.

 

 

4) 수납 및 약 처방, 보험용 서류받기

 

진료를 마치면 안내해 주는 직원을 따라 수납(Cashier) 창구로 이동한다. 수납 대기표를 뽑은 뒤 번호가 호출되면 진료비를 납부한다. 현금, 카드, GLN 중 원하는 결제 수단으로 결제하고 수납처 우측에 위치한 약국(Pharmacy) 창구에서 약을 받는다. 약의 종류와 투약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험 제출용 서류도 함께 받는다.

 

신속항원검사, 의사 진료, 5일 치 처방약에 대한 모든 비용으로 THB 3,330(약 12만 5천 원) 결제했다.

 

 

(1) 여행자보험 청구를 위한 서류 확인

 

치앙마이 람 병원에서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여행자 보험 청구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잘 챙겨준다.

 

• 진료 확인서 (Medical certificate)
• 진료비 세부내역 (Details of medical expenses)
• 결제 영수증 (Receipt)

 

 

5) 치앙마이 람 병원 진료 후기

 

JCI 인증을 받은 병원으로 국내 상급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과 같은 깨끗한 환경과 최신 시설, 정확한 검사와 진료, 그리고 처방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웠다. 환자 등록부터 수납까지 전담 직원이 친절하게 도와주는 점도 매우 인상 깊었다.

 

 

5일간 시간에 맞춰 약을 먹는 것이 힘들었지만, 약의 효과가 좋아 증상이 금방 완화되었다. 특히 인후통과 목감기 등에 효과가 좋다는 독일 MEDA사의 천연 스프레이인 카밀로산(Camilosan M)의 효과가 매우 좋았고 한국에 가져와서도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 

 

카밀로산 M은 약국에서도 THB 150~170(약  6천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직접 사용하거나 선물용으로 매우 유용하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국내 진료비에 비하면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현지 상급 종합병원에서 진료한 것에 비하면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결제 비용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현지에서의 질병이나 사고 발생 시 자의적인 판단이나 약국 방문보다는 가능하다면 병원에 최대한 빨리 방문하여 처치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치앙마이에서 병원 진료를 받게 된다면 치앙마이 람 병원(Ram Hospital)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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