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호텔] 호텔 관련 용어 편을 통해 호텔 예약과 이용에 필요한 용어들을 숙지하였다면 상황에 맞는 숙소를 선택해 예약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
앞서 [해외여행 항공권] 4단계 - 항공권 결제와 마일리지 편에서는 항공권 발권 시 발생하는 마일리지 적립에 대해 정리했다면 이번 글부터는 호텔 예약을 통해 적립할 수 있는 호텔 멤버십 제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호텔 포트폴리오와 멤버십
목차
1.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그룹
1)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포트폴리오
2) 메리어트 멤버십
2. 힐튼 월드와이드3. 인터컨티넨털 호텔
4. 하얏트 코퍼레이션
5. 아코르 그룹
1.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그룹
전 세계에는 수많은 브랜드의 호텔이 있다.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 그룹과 특정 지역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호텔이 있다. 본 글에서 모든 호텔을 다룰 수는 없으므로 객실 점유율과 브랜드 평판이 가장 높은 글로벌 5대 호텔 그룹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1)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포트폴리오
전 세계 139개국에 8,00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호텔 그룹이다. 품격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등급에 따라 호텔 브랜드가 나뉘어 있다.
(1) 럭셔리
고급스러운 최상급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브랜드로 리츠칼튼, 세인트 레지스, JW 메리어트, 리츠칼튼 리저브, 럭셔리 컬렉션, W 호텔, 에디션 호텔이 있다.
국내에는 JW 메리어트 서울, JW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메리어트 제주(23년 오픈 예정), 조선 궁 럭셔리 컬렉션 호텔 서울 강남이 있다.
(2) 프리미엄
세심하고 세련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 메리어트 호텔, 쉐라톤, 메리어트 베케이션 클럽, 델타 호텔, 르메르디앙, 웨스틴, 르네상스 호텔, 게이로드 호텔이 있다.
국내에는 드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 제주 신화 월드 매리어트 리조트, 인천 쉐라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이 있다.
(3) 셀렉트
스마트하고 편리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셀렉트 브랜드로 코트야드 호텔, 포 포인츠, 스프링힐 스위트, 프로테아 호텔, 페어필드 인 & 스위트, AC 호텔, 알로프트 호텔, 목시 호텔이 있다. 국내에도 가장 많은 셀렉트 호텔이 있으며 서울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국내에는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 파크, 코트야드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코트야드 서울 판교, 코트야드 수원, 코트야드 세종(23년 3월 오픈 예정),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AC호텔 서울 강남, 알프 로드 서울 강남, 알프 로드 서울 명동, 목시 서울 인사동, 목시 서울 명동이 있다.
(4) 장기 투숙
차분하고 편안한 서비스와 편의 시설을 갖춘 장기 투숙 브랜드로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레지던스 인, 타운 플레이스 스위트, 엘레멘트, 홈 & 빌라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있다.
국내에는 여의도에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이 있다.
(5) 컬렉션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으로 차별화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컬렉션 브랜드로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 디자인 호텔, 트리뷰트 포트폴리오가 있다.
국내에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더 플라자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 그라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 디자인 호텔스 멤버인 네스트 호텔이 있다.
2) 메리어트 멤버십
공식 홈페이지 멤버십 가입을 통해 포인트 적립과 숙박 적립이 시작된다. 멤버십 가입만으로도 객실 내 무료 와이파이, 회원 특별 요금, 모바일 체크인, 모바일 룸 키 (애플리케이션 활용) 사용의 혜택이 주어지고 숙박, 식음료 이용 시 적립된 포인트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숙박 일수에 따라 멤버십 등급이 높아질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급 별 주요 혜택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등급 별 혜택 | 실버 | 골드 | 플래티넘 | 티타늄 | 엠배서더 |
연간 필요 숙박일 | 10 | 25 | 50 | 75 | 100 |
보너스 포인트 적립 | 10% | 25% | 50% | 75% | 75% |
레이트 체크아웃 | 가능 시 | 오후 2:00 | 오후 4:00 | ||
웰컴 기프트 | 포인트 | 포인트, 아침식사, 부대시설 | |||
객실 업그레이드
|
가능 시 | ||||
전용 고객센터 | O | O | O | ||
라운지 이용 | O | O | O |
우리가 호텔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다고 느껴질 정도의 등급이 되려면 최소 골드나 플래티넘 등급은 달성해야 한다. 레이트 체크아웃과 호텔의 객실 상황에 따라 객실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고 플래티넘 등급부터는 무료 조식 이용, 라운지가 있는 호텔일 경우 라운지 이용의 혜택이 있다.
하지만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하고 유지하려면 연 50박 이상의 숙박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는데 일반인들이 달성하기 쉬운 조건은 아니다. 메리어트 중 국내에서 숙박 비용이 가장 저렴한 목시 호텔의 평일 숙박 비용 약 5.5만 원으로 계산해도 50박을 하면 약 275만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호텔 브랜드마다 신규 고객 유치와 충성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모션이나 이벤트가 있으므로 해당 프로모션이나 이벤트에 참여해 비용을 줄이거나 좀 더 쉽게 등급을 올리는 방법들이 있다. 예를 들면 숙박 일수 2배 적립 이벤트 또는 포인트 2~4배 적립 이벤트, 패스트 트랙(일정기간 내 특정 숙박 일수 달성 시 등급 부여) 등이다.
Tip !
제휴 서비스를 통한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발급 시 골드 등급이 자동 부여되고 연 6천만 원 이상 이용 달성 시 플래티넘 등급이 제공된다. 골드 등급만 되더라도 호텔 상황에 따라 레이트 체크아웃과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VISA 기준 26.7만 원이지만 1박 무료 숙박 혜택이 있고 연 1천만 원 이상 사용 시 보너스 포인트 혜택, 카드 사용에 따른 메리어트 포인트 적립, 공항 라운지 본인 및 동반 1인 무료, 비자 시그니처 혜택이 있으므로 연회비 정도는 충분히 상쇄할 만한 카드라 할 수 있겠다.
때에 따라 숙박 비용이 저렴한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여행 후 장기 투숙으로 체크인만 한 채 실제 숙박을 하지 않고 QN(숙박 일수) 적립만 활용해 등급을 달성하고 유지하는 방법도 있지만 소모되는 비용과 실익을 계산하여 선택할 문제이다.
이상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그룹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았고 다음은 힐튼 호텔 & 리조트 그룹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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