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라운지(JAS Premier Lounge)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는 3개의 라운지가 있다. 가루다 항공 퍼스트 클래스, 비지니스 클래스와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루다 인터내셔널 라운지(Garuda Indonesia International Lounge), PP카드나 라운지키 또는 50만 루피아를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는 콘코디아 라운지(Concordia Lounge), 그리고 각 항공사의 비지니스 클래스 이용객들이 이용하는 JAS 프리미어 라운지 (JAS Premier Lounge)이다. 

 

구분	대상
Garuda Indonesia International	가루다 항공 퍼스트, 비지니스,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Concordia	PP카드, 라운지키, 1인 50만 루피아 결제
JAS Premier	각 항공사의 비지니스 클래스 이상

 

발리 JAS Premier Lounge, KE634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모벤픽 짐바란에서 공항까지는 약 6km로 가까운 편이고 그랩으로 20분 정도 걸려 도착할 수 있었다. 차량으로 응우라라이 공항 도착 시 요금에 공항 주차비 1만 루피아를 추가 지급해야 하고 현금 또는 그랩 요금에 추가 정산할 수 있다.

실질 정산 비용이니 당황하지 말자. 반대로 공항에서 나갈 때는 해당하지 않는다.

 

대한항공 KE634편은 23시 20분 출발이어서 2시간 정도 여유를 두기 위해 21시 30분쯤 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귀국편 중 KE634편 시간대는 공항 이용객이 더 많으므로 가능하다면 귀국편은 프레스티지 클래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국 수속을 여유롭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라운지 이용과 우선 탑승, 야간 비행 중 누워서 자거나 쉴 수 있어 귀국 후 컨디션 조절이 쉽기 때문이다.

 

Contents

1. JAS Premier Lounge (JAS 프리미엄 라운지)

2. 전자 세관 신고 사전 등록

3. KE634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1. JAS Premier Lounge

 

KE634편의 비지니스 클래스는 발권 시 JAS premier Lounge 입장권을 받는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에 들어서면 2층에 콘코디아 라운지와 JAS 프리미어 라운지가 나란히 이어져 있다. JAS 프리미어 라운지는 항공사 비지니스 클래스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PP카드나 라운지키 소지 이용객은 콘코디아 라운지를 이용해야 한다.

 

 

음식의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간단하게 다과를 곁들이며 편안하게 앉아 쉴 수 있고 샤워도 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쾌적하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 가치는 충분하다. 공항에 오기 전 저녁 식사를 하고 와서 가볍게 위스키와 와인을 마시고 아이는 주스를 마시며 탑승을 기다렸다. 샤워실은 두 개 칸이 있었고 입구에서 직원에게 수건을 받고 이용하면 된다.

 

 

2. 전자세관신고 사전 등록

귀국하기에 앞서 탑승을 기다리며 세관 신고가 필요하다면 전자 세관 신고를 미리 해두면 입국 절차가 보다 간편해지므로 미리 입력해두자. 

 

1) 전자세관신고 (여행자 세관신고)

 

2023년 5월 1일부로 내수 활성화 후속 조치의 목적으로 면세범위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별도 신고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초과 시 관세청 여행자 세관 신고 앱을 통해 물품을 신고하면 모바일로 세금도 낼 수도 있다.

 

(1) 구글 플레이 스토어

 

 

여행자 세관신고 - Apps on Google Play

 

(2) 애플 앱 스토어

 

 

‎여행자 세관신고

 

면세 구매 한도 (2023년 11월)

휴대 물품 금액	국내 면세점, 해외 구매 품목의 합 USD 800 이하 물품
주류	만 19세 이상 2병, 2리터 이하 (합계 USD 400 이하)
담배	만 19세 이상 200개비(10갑) 이하
향수	60mL (60g, 20oz) 이하

 

 

면세범위 초과 물품의 자신신고 시 최대 20만 원 이내에서 관세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신고하지 않은 초과 물품의 적발 시 내야 할 관세의 40%가 가산되므로 초과 시 꼭 자진신고를 통해 관세 감면받도록 하자.

 

3. KE634편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대한항공은 매일 새벽 1시 5분에 KE630편이 편성되어있지만, 목요일과 일요일에는 23시 20분에 탑승할 수 있는 KE634편이 추가로 운영된다. 출발시간이 조금 더 빠르므로 일정을 맞출 수 있다면 KE634편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비행시간은 약 7시간 10분으로 다음 날 오전 7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기재는 보통 A330-300이 편성되는데 프레스티지 스위트와 슬리퍼 좌석이 동시에 운영된다. 일부로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이 운영되는 날로 예약했는데 기재 변경이 되어 B747 슬리퍼 좌석으로 바뀌었다.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아이와 함께 탑승할 때는 좌석이 분리된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보다 나란히 붙어 있을 수 있는 스위트 좌석이 아이를 돌보기에 더 좋은 점도 있다.

 

자리에 앉으면 웰컴드링크로 페리에쥬에 샴페인을 고를 수 있고 밤 비행기라 간단하게 바질 새우가 간식으로 제공된다. 아침 식사 메뉴는 한식 죽이 가장 무난하고 디저트로는 계절 과일과 차를 마실 수 있다. 아이가 누워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귀국길이 매우 수월해진다.

 

 

프레스티지 탑승으로 입국 절차와 짐 찾기가 매우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뿌연 하늘과 매캐한 매연을 마주하니 발리에서의 청명했던 하늘과 공기가 벌써 그리워진다.

 

즐거웠던 아빠와 아들의 발리에서의 한 달 살기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한 달 살기 비용을 정리하는 다음 글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아이와 발리 한 달 살기 일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그곳에서의 날들과 경험이 아들의 앞길에 양분이 되길 바라본다.

---

발리 한 달 살기 비용 : 항공, 숙박, 교통, 관광 및 식사 비용 세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