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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해외 여행/인도네시아 발리

발리 입국 조건 확인 및 항공권 발권

by 볼드핑거 2023. 1. 13.

여행의 첫걸음은 국가와 도시마다 허용되는 출입국 제한이 다르므로 해당하는 국가나 지역의 정부 공식 홈페이지나 대사관 등의 공지를 확인하여 여행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발리 입국 조건을 확인하고 항공권을 발권해 보자.

 

Contents

1. 발리 입국 조건 확인
 1) 인도네시아 입국 관련
 2) 입국 시 준비 서류
  (1) 전자도착비자 신청
  (2) 전자 세관 신고서 작성

2. 발리 항공권 발권

 

1. 발리 입국 조건 확인

 

1) 인도네시아 입국 관련 

 

2023년 6월 9일 기준 여행 방역 수칙 규정이 폐지되어 발리 전자도착비자(e-VOA)와 발리 전자 세관 신고서(ECD)만 온라인으로 신고하면 입국할 수 있다. 방역 수칙 규정은 폐기되었지만 2차 부스터샷과 접종 고위험군의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손 세척 등을 권장하고 있다.

 

2) 입국 시 준비 서류

 

(1) 전자도착비자 신청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정보와 사진이 필요하며 이민국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과 결제를 할 수 있다. 현지 공항에서도 여전히 발급할 수 있지만 빠른 수속을 위해 전자비자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발급 비용 : 50만 루피아 (온라인 수수료 제외)

결제 방법 : Master, VISA, JCB 신용카드로 결제 (트래블월렛 가능)

주의 사항 : 귀국 항공권 또는 제3국으로의 출국 항공권 필요

체류 기간 : 발급 시 최대 30일, 이후 최대 1회(30일) 연장 신청 가능

최초 허가 기간 30일이 초과하면 연장 신청이 불가하며, 체류일 1일 초과 당 100만 루피아의 벌금이 부과됨

 

 

발리 전자도착비자(e-VOA): 신청, 발급 방법

2023년 6월, 인도네시아 국내외 여행 방역 수칙과 입국 시 접종 증명서 제출 규정이 폐지되며 전자도착비자 신청 웹사이트도 개편되었다. 변경된 발리 전자도착비자(e-VOA)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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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자 세관 신고서 작성

 

전자 세관 신고는 도착 3일 전부터 신고할 수 있고 필수 항목이기 때문에 출국 전 공항에서라도 반드시 작성해놓자.

 

전자세관신고 가능 지역 : 자카르타, 발리, 수라바야, 메단, 족자

 

 

발리 전자세관신고서(ECD) 작성 방법

전자 세관 신고서(ECD)는 현지 도착일 기준 3일 전부터 작성할 수 있다. 예전에는 기내에서 출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를 직접 작성했지만 23년부터 전자 세관 신고만 가능하므로 온라인으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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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리 항공권 발권

 

출입국 제한을 확인한 뒤 가장 먼저 할 일은 단연코 항공권 발권이다. 나는 대한항공이 직항으로 취항하는 도시는 웬만해선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경유하거나 저가항공사, Third party를 통해 항공권 비용을 조금 줄여볼 수는 있겠지만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항공권이나 수화물에 문제라도 생기면 돈과 시간을 모두 낭비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통해 우수회원 혜택을 받아 우선 발권과 탑승, 무료 수화물 추가와 우선 처리 서비스만 해도 출/도착지 공항에서 소모되는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닝캄-혜택
대한항공 모닝캄 회원 주요 혜택 _ 대한항공 ⓒ

 

이번 여행은 1+1항공권 혜택이 있는 KB ROVL 카드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비용을 아껴보기로 했다. 발리는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이 가장 어려운 구간 중 하나로 비수기임에도 이미 웬만한 예약이 가득 차 있었다. 1~2월 날짜 대부분에 대기 예약을 걸어두고 좌석이 나기만을 기다렸다. 

 

도착 편은 생각보다 대기 확약이 빨리 되어 승급 좌석을 확보할 수 있었고 출발 편은 도저히 대기 확약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자카르타 입국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악명높은 인니의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입국 편은 승급 좌석이 풀리지 않아 일반석으로 발권했고 출발일이 다가오는 지금도 예약이 풀릴 기미가 없다. 

 

ROVL카드 국제선 항공전용 데스크를 통해 대한항공에서 확약 된 예약번호를 연결하여 출발 편은 비교적 저렴한 U 클래스, 귀국편은 승급이 가능한 M 클래스로 발권하였다. 항공권 결제를 마친 뒤 대한항공을 통해 인당 17,500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좌석 승급을 마쳤다. 에어버스 330의 오래되고 작은 기재라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이지만 발리에서 출국 시 공항 라운지에서 대기할 수 있고 새벽 탑승으로 지친 아이가 몸을 누이고 단잠을 잘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항공권 발권 비용과 소요 마일리지]

구분 성인 아동 비고
항공권 가격 1,095,000 0 U클래스, M클래스
세금, 유류할증료 237,400 237,400  
합계 1,332,400 237,400 1,629,800
필요 마일리지(편도) 17,500M 17,500M 35,000M

 

글을 작성하고 있는 오늘 기준(23/01/12)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보니 날짜마다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대략 4시간 정도 경유하는 저가항공사의 최저가 티켓이 1인 기준 왕복 약 55만 원, 직항이 80만 원대로 나쁘지 않다. 비지니스 좌석은 가루다 항공 약 210만 원, 대한항공 300만 원대로 다소 높다. 

 

스카이스캐너-항공권-가격
ⓒ 스카이스캐너

 

항공권을 예매했으니 이제 한 달 동안 뭐 하고 지낼지 동선을 정하고 숙소를 정해야한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다소 주춤했던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것 같으니 서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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