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 1단계 - 아이와 거리 좁히기편을 통해 아이와 감정이 전달되고 대화가 통화게 되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여행 장소를 선택할 차례이다.
[해외여행 준비] 해외여행 가기 좋은 시기 편을 참고하여 후보지를 간단히 추려보자.
2단계 - 아이와 여행지 선택하기
아는 만큼 보인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中'
누구나 한 번쯤은 보거나 들어봤을 이 문구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도 혹은 여행지에 가서도 통용되는 말이다.
아이와의 여행 장소를 고르고 선택하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어른과 달리 고려해야 하는 점들과 그러한 것들의 유불리를 따져봐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 취득은 방송, 유튜브 등의 미디어 매체와 인터넷 검색, 여행 관련 서적, 주변 지인의 경험 등 많은 방법이 있다. 평상시 눈여겨보았던 여행지 또는 관심 있는 나라가 있다면 여행과 관련된 버킷리스트 등을 메모해 놓자. 이 간단한 메모들이 여행지 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아이와 함께 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평상시 아이와의 눈높이를 맞춰놓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부모가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하기보다 「아이와 거리 좁히기」를 통해 알게 된 아이의 성향을 바탕으로 아이가 관심을 가질 내용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거나 관련 정보를 미디어나 서적을 통해 함께 공유하는 등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보자.
공통의 관심사를 찾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아이가 이러한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제 여행에서 여행지에서 아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있고 불필요한 힘겨루기 상황을 피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신뢰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면 아이와의 여행 목적과 목표에 대해 설정해보자. 여행의 목적은 가정별,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새로운 문화 체험
- 문화유산 탐방
- 휴양지에서의 완전한 휴식
- 레포츠 엑티비티 체험
- 외국어 학습 등
목적을 명확하게 정한 뒤 활동 목표를 범주화하고 아이와 함께 「To do list」를 작성해 보자. 직접 설정한 목표와 「To do list」의 항목이 부합하는지와 현실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좀 더 성공적인 여행지 선택이 가능하다.
목표 설정과 「To do list」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나무의 뿌리에서 시작해 줄기가 뻗어나간다는 느낌으로 종이에 가볍게 적어보자. 그것만으로도 여행지 선택하기는 이미 절반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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