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항공권] 3단계 - 항공권 발권 편을 통해 항공권 예약까지 성공했다면 대기 예약 상태인 항공권을 확정하기 위한 결제 단계만 남아있다.
4단계 - 항공권 결제와 마일리지
결제 전 반드시 항공권의 취소 변경 조건을 확인하자. 초저가나 이벤트성 항공권은 가격이 매우 저렴한 대신 대부분 변경 및 취소가 불가능하다. 불가피하게 탑승을 못 하게 되더라도 일정 변경이나 항공권 미사용에 따른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만약을 위해 취소 및 변경 조건, 수수료 규정과 수화물 규정에 대해 꼭 살펴보도록 하자.
결제 전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항공 동맹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면 항공권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된다.
- 마일리지 적립
국적기나 대형항공사 탑승 시 좌석의 등급과 가격에 따라 항공 마일(비행 거리)을 기준으로 마일리지라는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적립은 이용하는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항공권 탑승 전 발급된 회원 번호를 미리 등록하거나 발권 데스크에서 간단할 수 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 등을 할 수 있고 별도 운영되는 마일리지 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등 활용도가 높으므로 결제 전 해당 항공사의 회원 가입을 통해 마일리지를 꼭 적립하도록 하자.
마일리지는 항공기 탑승 외에도 특정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에 따라 적립할 수 있고 포인트 간 비율에 따라 전환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이를 활용해 여행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에 항공권 구매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항공 마일리지의 가치는 보통 1마일리지당 약 15원 정도로 계산한다. 사용하는 좌석의 등급과 성수기, 비수기 여부에 따라 가치는 오르거나 낮아질 수 있으므로 자신이 필요할 때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인천과 시드니 왕복 예) 5,184마일(편도) X 2(왕복) = 10,368마일
10,368마일 X 15원 = 155,520원
또한 해외 출장이 잦거나 탑승 횟수가 많다면 마일리지가 누적되어 회원등급 상승에 따른 추가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항공사와 회원등급 별 차이는 있지만 대표적인 추가 혜택으로는 수화물 추가와 우선 처리, 우선 발권과 탑승,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
- 항공 동맹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과연 특정 항공사만 계속 이용할 수 있을지와 내가 선택한 항공사가 전 세계 모든 노선에 취항하느냐가 궁금한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에 대한 답이 바로 항공 동맹(연합)이다.
같은 동맹 항공사 간 마일리지를 공유해 공동의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공동 운항(Code share) 등으로 서로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감소시키거나 승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항공편의 문제 해결 등 항공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항공 동맹의 목적
- 승객에게 동맹에 속한 항공사 간 마일리지 적립 제도의 공유 및 편의 제공
- 항공사의 전략적 차별화를 위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수요와 공급의 조율
- 항공기 운항 시 발생하는 문제 해결 수단 확보
- 항공사 운영 비용 절감에 따른 운임 할인
- 대표적인 항공 동맹
전 세계에는 여러 항공 동맹이 있지만, 규모와 영향력이 가장 큰 대표적인 항공 동맹 세 곳만 간단하게 소개하겠다.
- 항공 동맹 별 소속사
항공 동맹 별 소속사와 취항지를 확인하여 본인에게 맞는 동맹사를 선택해 꾸준하게 이용하는 것이 마일리지 적립과 활용에 도움이 된다. 동맹사 항공권의 마일리지 적립은 항공사마다 상이하므로 해당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적립 기준과 방법을 찾아보고 진행하자.
- 최종 결제
탑승하는 항공사 회원 가입으로 마일리지 적립 준비까지 마쳤다면 이제 최종 결제만 남았다. 국내 항공사와 대행사에서는 익숙한 결제 수단으로 원화 결제를 처리하면 되지만 해외 항공사나 해외 대행사에서 결제할 때는 [해외여행 항공권] 2단계 - 항공권 발권 준비 편을 참고하여 수수료 추가에 따른 가격 상승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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