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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해외 여행/인도네시아 발리

발리 한 달 살기 비용 : 항공, 숙박, 교통, 관광 및 식사 비용 세부 내용

by 볼드핑거 2023. 11. 2.

발리에서 한 달 살기에 필요한 항공, 숙박, 교통, 관광 및 식사, 기타 세부 비용과 내용과 팁을 정리해보았다. 발리 장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여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발리 한 달 살기 비용과 새부 내용 정리

 

Contents

1. 여행 기간
2. 한 달 살기 비용
3. 발리 항공권
4. 발리 숙박비
5. 발리 교통비
6. 발리 관광비
7. 발리 식사비 
8. 기타
9. 총평

 

1. 여행 기간 

 

28박 29일 (전자도착비자 1회 발급 최대 30일 이내)

 

발리 전자도착비자(e-VOS) 발급 시 최초 30일, 1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60일 체류할 수 있다. 천재지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출국이 지연될 수도 있어서 꽉 채우지 않았다. 오버 스테이 벌금이 1일당 1백만 루피아(한화 약 8.8만 원) 발생하므로 체류 기간을 넘길 것 같으면 미리 비자 연장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2. 한 달 살기 비용

 

4,160,213원 

 

 

성인1인, 동반 자녀 1인 기준으로 총경비 약 416만 원이 들었다. 비용의 약 75%가 항공권과 숙박비용으로 성인2인,  동반 자녀 1인인 3인이라면 항공권과 식비만 다소 증가하고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단, 4인의 경우 호텔 숙박비와 항공료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3. 발리 항공권

 

1,629,800원 (성인1, 아동1)

 

항공권은 대한항공 왕복으로 출발 편은 이코노미, 도착 편은 프레스티지를 이용했다. KB ROVL 카드 혜택을 활용해 성인 1명, 아동 1명에 1,629,800원과 프레스티지 좌석 승급으로 3.5만 마일리지를 결제했다.

 

항공권은 성수기, 비성수기 기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성수기는 주로 7~8월, 12월~1월 중순에 해당하는데 항공권은 이 시기에 가장 비싼 편이다. 가능하다면 비수기인 2월~6월, 9월~11월에 여행하는 것이 가장 큰 경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4. 발리 숙박비

 

1,493,249원 (28일 숙박)

 

아코르 플래티넘 베네핏인 무료 조식 활용과 플래티넘 등급 유지를 위해 숙박은 모두 아코르 호텔로 예약했다. 이동 동선을 먼저 계획한 뒤 일정에 맞추어 숙소를 예약했는데 최대 3~4인이 지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객실 업그레이드를 잘 받았고 호텔과 부대시설 이용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구분 호텔 등급 투숙일 룸 타입  결제 금액
LEGIAN 이비스 스타일 레기안 3성 5일 디럭스룸 146,028원
KUTA 머큐어 발리 레기안 4성 3일 디럭스 발코니룸 142,588원
KUTA 트라이브 발리 꾸따 비치 4성 5일 TRUBE 컴포트XL 301,253원
SANUR 머큐어 리조트 사누르 4성 7일 스위트 패밀리룸 348,767원
NUSADUA 머큐어 발리 누사두아 4성 3일 주니어 스위트 136,445원
BENOA 노보텔 발리 베노아 5성 2일 디럭스 풀 사이드 149,977원
JIMBARAN 모벤픽 짐바란 발리 5성 3일 주니어 스위트 268,191원
합계 - - 28일 - 1,493,249원

 

 

5. 발리 교통비

 

43,500원 (발리 공항 픽업 서비스 1회, 그랩 12회 이용)

 

발리는 대중교통을 거의 이용할 수 없고 그랩이나 고젝 등을 주로 이용해야 하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아 오히려 이동하기가 수월하고 편리했다. 지역 간 장거리 이동을 꽤 했음에도 호텔들이 각 지역의 중심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그랩만 12회 이용했고 약 35,000원 정도밖에 들지 않았다. (모든 결제는 트러블월렛으로 결제)

 

수단 탑승 횟수 이동 거리 결제 비용 비고
클룩 공항픽업 서비스 1 약 4.3km 8,500원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
그랩 12 약 79.2km 35,000원 각 지역으로 이동, 귀국편 공항 이동
합계 -   43,500원  

 

 

발리 여행 필수 앱 : 그랩, 왓츠앱, 고젝 국내 설치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아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현지에서 사용할 필수 애플리케이션과 결제 수단을 국내에서 설치하고 등록해놓으면 여행이 한결 편해질 수 있다. 유심 교체, 카드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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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발리 관광비

 

234,098원

 

클룩 발리패스 2회권 2장, 우붓 일일 투어, 서핑 3회, 미술관, 데브단 쇼 관람, 호텔 키즈클럽 유료 프로그램 3가지 이용, 전신 마사지 4회 등의 모든 비용이 약 23만 원 정도 들었다. 투어는 일정이나 계획에 따라 비용이 가장 많이 차이 나는 항목이니 계획에 따라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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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발리 식사비

 

625,266원 (2인 기준, 무료 조식 비용 제외)

 

28일간 중식, 석식을 대부분 호텔에서 먹었음에도 아코르 플러스 혜택으로 50% 할인을 적용받아 양질의 식사를 매우 저렴하게 해결했고 아이의 영양상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생선 구이, 해산물, 스테이크 등을 주기적으로 먹일 수 있었다.

 

아코르 플러스는 성인 기준 2인(미성년 자녀는 인원에 포함하지 않음) 식사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만, 아이도 주요리로 주문하면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주었다. (주문 전 서버에게 확인 후 주문)

 

 

물과 맥주(평균 1일 1 빈땅), 간식은 마트나 편의점 프로모션, 그랩 배송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하였고 호텔마다 아코르 웰컴드링크 쿠폰도 칵테일 등을 마실 때 요긴하게 잘 사용했다. (호텔마다 등급별 주문 가능 음료 다를 수 있음)

매일 아침 아이에게 신선한 우유, 과일, 달걀 등의 음식을 먹일 수 있어 여행하는 내내 마음이 편했다. 비용을 정확히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1일 평균 1만 원으로만 계산해도 최소 28만 원의 식사비용이 절약한 셈이다.

 

구분 투숙일 식사비 (식사, 간식 포함) 비고
이비스 스타일 발리 레기안 5일 77,963원 약 15,592원/1일
머큐어 발리 레기안 3일 74,445원 약 24,815원/1일
트라이브 발리 꾸따 비치 5일 83,705원 약 16,741원/1일
머큐어 리조트 사누르 7일 137,050원 약 19,579원/1일
머큐어 발리 누사두아 3일 60,201원 약 20,067원/1일
노보텔 베노아 2일 67,593원 약 33,798원/1일
모벤픽 리조트 짐바란 3일 124,305원 약 41,435원/1일
합계  28일 625,266원 약 22,331원/1일

 

8. 기타

 

병원비 134,300원

 

아이가 배가 아파 누사두아에서 병원 진료와 3일 치 약 처방을 받은 비용이 약 13.4만 원 들었다. 출발 전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전액 모두 환급받을 수 있었다.

 

이 외 여행 초기에 구글 평점이 높은 곳에서 런드리 서비스를 받아 보았는데 가격이 매우 저렴했지만, 세제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서 더는 이용하지 않았다. 트라이브 발리에서는 호텔에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무료로 활용했고(국내에서 세제와 유연제, 빨랫비누 가져옴) 사누르와 누사두아에서는 속건성 위주의 옷을 착용해 직접 손세탁을 했다. 날이 좋을 때에는 반나절이면 보송보송하게 빨래가 건조되어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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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총평

 

  • 비중이 가장 큰 항공, 숙박을 제외하면 비교적 물가가 저렴해 교통, 식사, 관광 비용은 많이 들지 않는 편이다. 항공권을 저가 항공사나 특가 항공권을 발권하고 숙소를 에어비앤비 등을 활용하면 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다.
  • 단, 이용하는 서비스나 편리함 등을 고려했을 때 비용 차이가 크지 않다면 항공편은 시간대가 가장 좋은 가루다 항공의 비지니스 발권을 추천하고 호텔은 가지고 있는 티어 혜택을 가장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몰아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 출발 전 여행자 보험을 반드시 가입하자. 한국에서 챙겨가는 상비약으로는 해열제와 리도맥스 연고, 후시딘, 밴드 정도면 충분하다.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여러모로 이익이다.  

 

 

마이뱅크 여행자 보험 할인 및 간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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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이나 햇반 등의 한국 식품은 대부분 지역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 지역마다 한식당도 곳곳에 있으므로 한국 식품류는 최소한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 성수기가 아니라면 스콜성 소나기는 예측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관광 상품은 하루 전에 예약해도 충분하므로 날씨와 일행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진행하자.
  • 트러블월렛 카드 한 장이면 현금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모든 결제가 가능하다. 현금이 필요하더라도 수수료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환전하기 보다는 트러블월렛 카드를 만들어 활용하자.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 방법

동남아시아 지역 화폐는 국내에서 이종 통화로 취급되어 보유하고 있는 지점이 드물어 미리 환전하기가 쉽지 않다. 굳이 환전하려면 직접 해당 은행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하여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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